한림대한강성심병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에서 나눔의 꽃 ‘활짝’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에서 나눔의 꽃 ‘활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1.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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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메타버스 사랑 나눔 바자회’ 개최…수익금 전액 기부

비대면 시대, 온라인 가상병원에서 따뜻한 나눔활동이 펼쳐졌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에서 ‘제1회 메타버스 사랑 나눔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그 수익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에 접속한 교직원들은 상품들을 자유롭게 둘러본 후 메타버스 내 채팅과 전화 등을 통해 원하는 것을 주문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바자회는 간호부 주관하에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교직원이 기증한 귀금속, 주방용품 등 230여 가지 상품과 교직원 가족기업 12개 업체의 상품인 떡, 양말, 쌀 등이 판매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 가상병원에 상품 사진, 소개 등을 올려두고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이 접속해 아바타로 자유롭게 상품을 둘러보며 주문하는 방식이다. 물품 주문은 메타버스 내 채팅, 전화 등으로 연락 후 계좌이체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쌀 기부 전달식에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이경숙 간호부장, 최종길 총무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이를 통해 약 350만원(물품판매 수익 및 기부금)을 조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병원 측은 지난 20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행사에 참석, 쌀 60포대(20kg, 3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메타버스 가상세계 바자회를 처음 경험해본 한 교직원은 “게임하듯 아바타를 움직이며 이곳저곳 둘러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바자회가 열려도 근무 중 자리 비우기 어려워 참석을 못하곤 했는데 메타버스로 진행하니 이런 제약이 사라져 참여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이경숙 간호부장은 “우리 병원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담긴 쌀 기부를 통해 이웃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영등포 주민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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