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1만명대 지속…위중증환자는 감소세 유지
확진자수 1만명대 지속…위중증환자는 감소세 유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1.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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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오미크론 대응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1만70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만753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만7303명, 해외 유입은 229명 발생했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82만8637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11명 줄어 277명까지 감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전 인구 대비 85.7%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53.0%,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5.8%가 접종을 완료했다.

위중증환자는 줄고 있지만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수는 계속 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수가 더 늘 것으로 전망, 오미크론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기본접종과 3차접종 등 코로나19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서는 비말을 차단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일 3회, 10분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한다.

고향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되 방문한다면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대화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타인과의 사적모임은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방역패스 유효기간 확인 후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용한다.

*고위험시설 :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양로시설, 노인복지시설, 한방병원, 재활병원(기존 선제검사 대상기관에 한함)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은 의심증상 시 신속하게 PCR검사를 받고 일반 국민은 선별진료소와 지정 동네병의원 등을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256개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됐으며 여기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2월 2일까지는 현행 검사체계를 유지하면서 원하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설 연휴 이후인 3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모두 새로운 검사체계가 본격 적용될 방침이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2월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호흡기증상, 기저질환 등에 대한 기본 진찰을 하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료인이 비인두도말 검체채취)를 거쳐 그 결과 양성이면 PCR검사까지 수행한다. 

*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13개소(의원 115, 병원 150, 종합병원 166)는 2.3일부터 전면 실시,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되지 않은 동네 병의원은 신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3일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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