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고도비만 관리, 운동‧식이요법도 요령이 필요해 
[카드뉴스] 고도비만 관리, 운동‧식이요법도 요령이 필요해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2.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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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관리, 운동‧식이요법도 요령이 필요해 

6개월 만에 48kg 감량 ‘성공’
단기간 체중감량은 다이어터의 꿈입니다. 이를 실제로 실천한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미국 공화당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입니다. 폼페이오는 6개월 만에 48kg을 감량해 화제가 됐습니다. 폼페이오는 현직 시절 키 180cm에 몸무게 120kg의 체구를 자랑해왔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6월 인생 최대 몸무게인 136kg에 도달했습니다.

폼페이오, 강력한 의지의 소유자 
폼페이오 전 장관의 다이어트는 트레이너나 영양사의 도움 없이 진행됐습니다. 대신 폼페이오는 자택 지하실에 ‘홈짐’을 만들었습니다. 비싼 기구 대신 ‘덤벨’과 유산소운동기구인 ‘일립티컬’을 구비, 일주일에 5~6회, 30여 분씩 운동했다고 합니다. 

고도비만, 관절에 무리 가는 운동 ‘NO’
유산소운동 ‘일립티컬’은 단시간에 칼로리를 많이 소모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일립티컬은 러닝머신, 사이클, 스텝퍼를 합친 유산소운동기구입니다. 미국 스포츠의학 대학에 따르면 일립티컬은 달리기와 비슷한 효과를 갖고 있지만 무릎관절에 부담이 없어 고도비만환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일립티컬은 운동하는 동안 계속 서 있고 팔을 움직이는 동작이 더해져 칼로리 소모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성공의 9할 ‘식단’
다이어트 성공의 9할은 식단관리입니다. 이에 폼페이오 전 장관 역시 식습관을 180도 바꿨습니다. 그는 과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핫케이크, 치즈버거 등 고칼로리 음식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체중감량을 위해 달걀흰자, 칠면조 고시 등 양질의 단백질과 샐러드로 식단을 변경했습니다. 실제로 85g의 구운 칠면조 가슴살은 125칼로리에 지방 1.8g, 단백질 26g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해요
또 폼페이오 전 장관은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비만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허기짐을 유발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달고, 짜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에 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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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은 질병입니다. 특히 고도비만인의 지방세포는 커진 세포 크기를 기억하고 유지하려는 성질이 강한데요. 따라서 고도비만인의 운동목표는 ‘지방을 줄이는 것’이 아닌 ‘활동대사량’을 높이는 것에 초첨을 맞춰야 합니다. 또 무리한 운동보다는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체력을 높이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합니다. 여기서 기억할 점은 1주일에 5일 30분 이상의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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