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예상대로 10만명 넘어…일상 속 방역 실천 중요한 때
확진자수, 예상대로 10만명 넘어…일상 속 방역 실천 중요한 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2.18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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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18일 0시 기준)

방역 당국의 예상대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0만983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0만9715명, 해외유입은 116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75만5806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4명 줄어 385명으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은 예상대로 확진자수가 급증했지만 고위험군의 중심의 방역의료체계 전환과 먹는치료제의 적극적인 투여 등으로 중증 및 사망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의료체계는 아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행 정점의 예측이 어렵고 확진자가 얼마만큼 증가할지 불확실한 만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임은 분명히 했다.

< 거리두기 주요내용 (2.19.~3.13.) >

○ (사적모임) 접종여부 관계없이 전국 6인까지 가능
 *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

  - (식당·카페)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만 예외 인정

 * 방역패스의 예외(PCR 음성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접종불가자)에 해당하지 않는 미접종자를 의미

○ (운영시간) 1·2·3그룹 및 기타 일부시설 22시까지로 제한

  - (21시→22시) 1그룹(유흥시설 등) 및 2그룹 시설(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운영시간 22시까지로 완화

  - (22시 제한) 3그룹 및 기타 일부 시설(학원*, PC방,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운영시간 22시 기준 유지

    * 학원의 경우, 평생직업교육학원에만 22시까지 운영시간 제한 적용
   **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상영·공연 시작 시간 22시까지 허용
  *** 의료법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운영·종사하는 안마시술소, 안마원은 제외

○ (방역패스)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방역패스 적용 유지

<적용시설(11종)>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내국인)

▴식당‧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 (행사·집회) 50명 미만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가능, 50명 이상인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가능

 - 300명 이상 행사(비정규공연장·스포츠대회·축제)는 종전처럼 관계부처 승인 하에 관리하되, 거리두기 강화 기간 필수행사 외 불승인

 - 예외 및 별도 수칙 적용행사에 대해서도 50인 이상인 경우 방역패스 적용(299명 상한 규정은 미적용)

 * (행사 예외) 공무 및 기업 필수경영 활동 관련 행사(기업 정기주주총회 등) (별도수칙)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

○ (종교시설)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30%(최대 299명)까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 시 70%까지 가능

일단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정점이 2월 말~3월 초로 예측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다음 조정을 위한 충분한 관찰기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내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10시와 사적모임 6인을 골자로 한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2~3주 간격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되 조정기간 중이라도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강화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는 경우 평가를 거쳐 완화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일상 속 방역실천의 중요성이 큰 상황이라며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뿐 아니라 ▲사람 간 1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미접종자, 고령자는 KF94 권고) ▲주기적인 환기 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만큼 백신접종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1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3%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58.6%,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7.4%가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21일부터는 노바백스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편 21일부터는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의 투여대상이 40대 기저질환자로까지 확대된다.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지정의료기관도 치료제 사용 관련 교육 실시 이후 25일부터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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