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사흘 연속 10만명대…전화상담 병의원 6000여개소로↑
확진자수, 사흘 연속 10만명대…전화상담 병의원 6000여개소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2.2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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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 연속 10만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0만4829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0만4732명, 해외유입은 9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96만2837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31명 늘어 439명으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예상대로 10만명 선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중증환자 또한 400명대로 증가했다.

재택치료자 또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도 계속 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은 시행 초기 1856개소에서 19일 기준 6055개소로 일 평균 18.4% 증가했다.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은 일반관리군이 재택치료 중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집 주변의 동네 병의원이다. 

21일부터는 코로나19 전화상담에 참여하고자 하는 병의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 https://www.hurb.or.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어 신청방식이 보다 간편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제부터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만 완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됐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의 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지 현행 거리두기 틀을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2~3주 간격으로 방역상황을 보며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 3월 13일까지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더 연장 운영된다. 사적모임 제한인원(6명)과 종교, 행사 관련 거리두기 수칙은 기존과 동일하다.

전자출입명부(QR체크), 안심콜, 수기명부 등의 출입명부 작성은 어제부터 잠정 중단됐다. 다만 식당, 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시설(11종)*에서는 접종완료 및 음성 확인 여부 차원에서 QR코드 체크인이 계속 유지될 방침이다.

*방역패스 적용시설(11종)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내국인)
▴식당‧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일상 속 방역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사람 간 1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미접종자 고령층은 KF94 권고) ▲주기적인 환기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확산 속 감염예방과 중증위험을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인 만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사항

내일(21일)부터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은 3월 7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2차접종일은 1차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이미 지난 14일부터는 노바백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약 1.2천개소)* 또는 보건소에서 당일접종을 시행 중이다. 지정위탁기관은 3월 6일까지 운영된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 > “예방접종 현황” > “노바백스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 현황” 메뉴에서 확인 가능

의사 판단하에 의학적사유가 발생해 노바백스 백신 접종 예외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역시 당일접종만 가능하다. 

1차접종을 mRNA백신으로 했는데 의학적사유가 발생한 경우 2차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으며 이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당일접종할 수 있다.

기초접종을 mRNA백신으로 완료했는데 의학적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도 3차접종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당일접종만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3차접종은 mRNA백신으로 하길 희망한다면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접종 가능하며 이 경우 SNS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 의료기관 예비명단 두 가지 방식으로 당일접종할 수 있다.

2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3%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59.4%,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7.6%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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