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위험도 ‘매우 높음’…23일 전후로 감소세 예상
코로나19 주간위험도 ‘매우 높음’…23일 전후로 감소세 예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3.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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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확진 인정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만명대에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0만79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0만9728명, 해외 유입은 62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686만6222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늘어 1158명으로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5237명으로 17.8%를, 18세 이하는 7만6239명으로 24.6%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6%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2.6%,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8.7%가 접종을 완료했다.

방역 당국이 매주 월요일 발표하는 주간위험도는 30만명대로 확진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방역 당국은 국내외 연구진들의 의견을 종합해 향후 확진자수는 16일쯤 일평균 32만명 이상 발생해 3월 23일 전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행 정점시기는 22일까지 폭넓게 예측됐으며 유행규모 또한 일평균 31만명에서 37만명대까지 다양하게 제시됐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23일경 1800명 이상으로 증가해 3월 말에서 4월 초 1659명~2129명으로 예측했다.

한편 오늘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응급용 유전자 증폭(PCR)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추가 PCR검사 없이 확진으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60대 이상의 경우 투여대상에 해당할 경우 코로나19 먹는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전국 7588개(14일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집 근처의 해당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코로나19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극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오늘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후 추후 연장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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