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40만명 넘어…거리두기 조정안 18일 발표
확진자수, 40만명 넘어…거리두기 조정안 18일 발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3.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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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향해 가고 있어…23일 전후 감소세 예상
현행 거리두기 20일로 종료…완화 여부 주목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 수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0만74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0만624명, 해외유입은 11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762만9275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늘어 124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인구 대비 86.6%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2.7%,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8.8%가 접종을 완료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규모를 일평균 31만명에서 37만명대까지 폭넓게 제시했지만 이미 확진자수는 4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으며 다음주에 정점에 달해 23일 전후로 감소세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적용되고 있는 거리두기 방안(사적모임 인원 6명,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오후 11시)이 20일로 종료됨에 따라 거리두기 조정을 적극 검토, 21일부터 새롭게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18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번 거리두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를 검토한다고 밝힌 만큼 거리두기 방안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오미크론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감소세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완화는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오늘부터는 재택치료대상자 집중관리군이 ▲60세 이상 환자와 ▲면역저하자(암, 장기이식, 면역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자)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집중관리군에 포함됐던 50세 이상 고위험환자 및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돼 평소 다니는 병의원 등에서 진료·상담·처방을 받는다.

일반관리군이라도 40~50대 기저질환자는 먹는치료제 처방대상자이며 현재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등 집 근처의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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