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턴 사적모임 8명…완화 따른 증가 우려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줄어 30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8만145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8만1391명, 해외유입은 6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903만8938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와 동일한 104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 인구 대비 86.6%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3%,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8.9%가 접종을 완료했다.
60만명대까지 치솟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다음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이 8명으로 완화돼 확진자수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현재 오미크론 정점 부근에 와 있으며 23일 이후 본격적인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경각심을 갖고 접종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21일부터 사적모임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8명이 모일 수 있으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기존처럼 밤 11시까지로 유지된다. 종교시설, 행사, 집회 등의 방역수칙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거리두기는 오는 4월 3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 거리두기 주요내용 (3.21.~4.3.) >
○ (사적모임) 접종여부 관계없이 전국 8인까지 가능
*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
○ (운영시간) 1·2·3그룹 및 기타 일부시설 23시까지로 제한
■ 1그룹: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 2그룹(4종): ① 식당·카페, ② 노래연습장, ③ 목욕장업, ④ 실내체육시설
■ 3그룹‧기타(8종): ① 평생직업교육학원, ② PC방, ③ 오락실 ④멀티방, ⑤ 카지노, ⑥ 파티룸, ⑦ 마사지·안마소 ⑧ 영화관·공연장
* 학원의 경우 평생직업교육학원에만 23시까지 운영시간 제한 적용
**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상영·공연 시작 시간 23시까지 허용(종료시각 익일 01시 초과 금지)
*** 의료법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운영·종사하는 안마시술소, 안마원은 제외
○ (행사·집회) 접종여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
- 300명 이상 행사(비정규공연장·스포츠대회·축제)는 관계부처 승인 하에 관리
- 법령 등에 근거한 공무, 기업활동 및 별도 행사의 경우 인원 제한 없이 실시하되,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시
* (행사 예외) 공무 및 기업 필수경영 활동 관련 행사(기업 정기주주총회 등)
(별도수칙)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학술행사 등
○ (종교시설) 정규 종교활동은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70% 범위 내에서 실시
- 종교행사는 모임·행사 기준에 따라 최대 299명까지 가능
○ (기타 수칙) 취식 금지 및 주기적 소독‧환기 등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