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16만명대까지 감소…‘2급 감염병’ 하향 여부 주목
확진자수, 16만명대까지 감소…‘2급 감염병’ 하향 여부 주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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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더 줄어 16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확진자수는 총 16만448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6만4454명, 해외유입은 2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533만3670명까지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늘어 1114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만 감소세로 접어든 확진자 규모와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 서서히 일상회복 전환에 시동을 건 분위기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염병 분류체계(참고=질병관리청)

우선 방역 당국은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2급 감염병으로 낮추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2급 감염병은 결핵, 수두, 홍역, A형간염 등 총 21종이 있으며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하게 돼 있다. 격리수준 또한 높은 수준의 격리를 적용하는 1급 감염병과 달리 전파 가능성에 따라 격리가 필요한 경우 고려하게 된다. 이에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 격리방침 등도 변화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완전한 일상회복은 당장 어렵지만 변화된 코로나19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향후 코로나19 발생양상과 새로운 변이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늦지 않게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어제와 큰 변동 없이 전 인구 대비 86.7%가 기초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접종은 전 인구 대비 64.2%,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89.2%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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