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건강한 삶 위한 발판 마련할 것”
“인류의 건강한 삶 위한 발판 마련할 것”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2.04.11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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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통규 성이바이오 대표

·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수탁사업 기반으로
· 맛·기능성 높인 건기식 생산기술력 보유

전통규 대표는 “성이바이오만의 기술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서 두루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신소재와 연구개발에 집중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더욱 많이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이바이오의 청사진은 명확하다. 원료의약품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 지난 30년간 제약업계에서 굵직한 경험을 통해 국내·외 의약품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통규 성이바이오 대표는 신소재나 의약품 신물질 개발을 목표로 성이바이오를 창업했다. 

초기 사업모델은 의약품 및 건기식 수탁사업으로 이를 위해 연구실, 파일럿(Pilot)설비, 대량생산설비를 갖춰 우수수탁업체로 운영 중이다. 이어 맛과 기능성을 높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전통규 대표를 만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성이바이오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 성이바이오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현재 성이바이오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인증을 획득해 의약품 제조와 판매사업을 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우수제조관리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도 함께 획득해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또 2021년에는 생산기술능력을 인정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자체생산하고 고형제와 주사제는 위탁생산 중이다. 

- 성이바이오를 대표하는 기술은. 

유동층과립건조기(Fluid Bed Granulator)에 대한 자체운영기술과 각 원료마다 보호막을 형성, 성분파괴를 예방하고 쓴맛 등을 차폐해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액상스틱·젤리와 구미젤리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정제나 캡슐형태로 물과 함께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우리 제품은 물 없이도 먹을 수 있고 풍미까지 더해 남녀노소, 아이들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스틱젤리의 경우 긴 냉각터널을 통해 냉각과정을 거쳐 제품력은 높이고 생산시간을 절약해 생산성이 높다. 또 다층정타정기를 갖춰 5층 정제까지 가능해 추후 복합정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3개 연구소를 운영하며 천연물소재 개발과 개별인정 원료 개발, 신약 및 제품 개발을 위한 R&D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품질 최우선의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의 굳은 신념이다. 

성바이오의 약국브랜드 비오타민의 면역키즈스틱과 면역
성바이오의 약국브랜드 비오타민의 ‘면역키즈스틱’과 일반브랜드 비타앤의 ‘비타앤C 망고맛’(사진=성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 성이바이오의 현 상황은.

의약품은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인증을 획득한 지 1년 3개월 만에 품목허가를 받아 2022년 1월부터 생산해 올해 첫 성과를 냈다. 현재 ▲신소재연구소 ▲의약품제제연구소 ▲건기식제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개량신약 및 개별인정형건식원료, 건기식 개량제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우수제조관리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획득 후 13개 제품을 개발, 약국브랜드인 ‘비오타민’과 일반브랜드인 ‘비타앤’을 출시했다. 

- 세계적으로 원료의약품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인데 향후 주력품목과 분야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과 면역에 대한 이슈가 커졌다. 향후 의약품사업부에서는 노인인구와 바이러스질환 증가에 따라 항바이러스는 물론 치매와 생활습관병치료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건기식사업부에서는 면역과 체지방 감소, 장 건강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 원료의약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내 원료의약품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는 중국, 인도에 비해 비용 등 경쟁력이 낮아서다. 또 신약개발 등 새로운 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다는 점도 들 수 있다. 이제 기존 화학원료에서 벗어나 천연물신소재, 생물의약품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성이바이오는 천연물소재 개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앞으로 성이바이오의 운영방향과 목표는.

현재는 초기단계이다 보니 당분간 수탁생산과 판매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앞으로 신소재와 연구개발에 집중해 더 나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천연물신약 개발에 집중해 인류건강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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