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즐기기] 뼈·혈관건강 돕는 금귤 껍찔째 드세요
[제철음식 즐기기] 뼈·혈관건강 돕는 금귤 껍찔째 드세요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2.04.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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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은 과실로는 드물게 칼슘을 함유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에 새콤달콤한 과즙과 싱그러운 향을 품은 금귤은 흔히 낑깡, 금감으로 불리는 운향과 상록관목의 열매다. 중국이 원산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재배되는데 처음에는 관상용으로 보급됐다. 중국에서는 설 전 집 앞에 금귤나무를 심으면 행운과 번영을 불러온다고 믿었다.

금귤은 과피가 얇고 매끈해 껍질째 먹었을 때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껍질에는 과육보다 당분이 19.5% 더 많고 항균작용이 있는 비타민C도 100g당 70mg으로 두 배 이상 많다.

비타민C 흡수를 돕는 헤스페리딘(Hesperidin)이 많아 감기예방을 돕고 모세혈관의 삼투압조절기능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에도 효능이 있다. 또 과실로는 드물게 칼슘을 함유,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도 탁월하다.

금귤은 설탕에 넣어 절이거나 마멀레이드, 피클, 젤리, 칵테일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섭취할 수 있다. 껍질째 생으로 먹는 경우 소금물에 1~2분간 깨끗이 세척 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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