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불가능한 사람도 ‘시력교정’할 수 있다?
라식·라섹 불가능한 사람도 ‘시력교정’할 수 있다?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04.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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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렌즈삽입술로 시력 리셋
류익희 지음/ 청년의사출판/216쪽/1만6000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가 29일 류익희 대표원장이 눈에 특수렌즈를 삽입, 하루 만에 시력을 교정하는 렌즈삽입술에 대한 정보가 담긴 ‘렌즈삽입술로 시력 리셋’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과 같은 레이저시력교정술에 비해 다소 생소한 수술법이다. 따라서 안전성이 입증됐는데도 생소해서, 눈에 렌즈를 넣는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어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렌즈삽입술은 일반 라식·라섹이 불가능한 눈의 조건을 가졌거나 수술 후 질환이 예견된 환자들에게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초고도근시자들도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으며 수술 후 결과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약 13년간 초고도근시자들에게 렌즈삽입술로 시력을 교정해온 저자 류익희 대표원장은 이 책에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렌즈삽입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담았다.

라식·라섹과 렌즈삽입술의 차이점을 시작으로 왜 초고도근시자들에게 렌즈삽입술이 적합한지, 렌즈삽입술의 장점은 무엇인지, 그 대상자와 안전성은 어떠한지, 실제 수술한 이들의 후기 등을 한 권에 펼쳐냈다.

또 류익희 원장이 안과의사로 살아오면서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을 정리, 질의응답 형식으로 풀어냈으며 진료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차마 다 말할 수 없었던 그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류익희 원장은 “익숙한 수술법인 라식·라섹을 염두에 두고 대면한 환자들에게 렌즈삽입술을 권하면 난색을 표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렌즈삽입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며 “수술을 포기하고 아직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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