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2만명대로 감소…하반기 재유행 예상
확진자수, 2만명대로 감소…하반기 재유행 예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5.0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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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마지막 중대본 회의 주재
가을 또는 겨울 새로운 정점 접어들 수도
일상 회복 이어질 수 있도록 경각심 당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크게 줄어 2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2만671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만6686명, 해외 유입은 28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746만4782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줄어 423명을 기록했다.

오늘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주재하는 마지막 중대본 회의가 열렸다.

김부겸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희생된 분들과 백신접종으로 인한 피해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모든 국민들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일상회복 시작이 다른 나라보다 늦었다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전문가가 신종 변이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재유행 가능성을 반복해서 경고하고 있는 만큼 어렵게 되찾은 일상의 행복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질병청과 관련기관 모든 이에게 당부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지만 가을(9~10월) 또는 겨울(11~12월)쯤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하반기 유행에 대비해 중증 및 준중증병상을 일부 유지하고 중등증 병상은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오는 주말은 어버이날이 있는 만큼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인 만큼 장소와 상황별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기본접종과 3차접종비율은 어제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4차접종은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1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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