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의사가 전하는 진한 위로
코로나19 시대, 의사가 전하는 진한 위로
  • 장인선 기자·안훈영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5.17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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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의사의 인문학
안태환 지음/생각의길/316쪽/1만7000원

질병의 정도가 크든 작든 누구나 기억에 남는 의사 한 명은 있다. 몸이 아플 때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물론 의사들에게도 유독 기억에 남는 환자들이 있다. 매순간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나름의 깨달음도 얻는다. 한정된 진료시간 안에서 이를 다 못 풀어낼 뿐이다. 마침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의사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안태환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칼럼니스트인 안태환 원장은 최근 ‘의사의 인문학’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25년간 의료현장에서 환자들과 함께 아파하고 교감하며 얻은 깨달음들과 삶이 일깨워주는 소중한 지혜들, 자신이 마주해온 한 사람 한 사람, 자신이 가는 길에 진심인 사람만이 얻는 삶의 깊은 통찰들이 담겨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 것만이 의사의 역할은 아님을 강조한다. 

▲환자가 자신이 관심과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온기 어린 말과 태도로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는 것 ▲더 나은 치료를 위해 환자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살피는 것 ▲어떤 힘든 순간에도 환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것 또한 의사의 역할이라는 것. 무엇보다 이를 통해 환자뿐 아니라 의사 역시 삶의 기쁨과 활력을 얻는다고 강조한다. 

안태환 원장은 “의사 자신이 이를 깨닫는 순간 진짜 의사의 삶은 시작된다”며 “이 책이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희망의 대화로서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태환 원장은 현재 프레쉬 이비인후과·성형외과 강남 본원 대표원장으로 환자 진료에 매진하면서도 중앙일보 ‘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칼럼과 국민일보 ‘안태환 리포트’ 칼럼을 오랫동안 연재해왔다. 또 TV조선 ‘내 몸을 지키는 기적의 습관’과 ‘백세누리쇼’ 고정 패널로 매주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서울 삼성의료원 성균관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2017년에는 우리나라의 명의 100인에 선정됐다. 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보험이사 및 학술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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