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즐기기] 산나물의 제왕 ‘곰취’, 항산화효과도 으뜸
[제철음식 즐기기] 산나물의 제왕 ‘곰취’, 항산화효과도 으뜸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2.05.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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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칼슘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린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곰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식물이다. 국화과 식물 중 식용하는 것에 ‘취’자를 붙이는데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 ‘곰취’로 불리게 됐다고.

5월은 곰취 특유의 부드럽고 쌉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시기. 연한 녹색의 어린 곰취잎을 나물이나 쌈, 장아찌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곰취는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무기질을 고루 함유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약리효능도 있어 오랫동안 한약재로도 사용해 왔으며 최근에는 항돌연변이성과 유전독성억제 및 혈관계질환 유발물질에 대한 항산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곰취는 해가 들지 않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보관한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되도록 빨리 먹고 장기간 보관 시에는 장아찌로 담그는 것이 좋다. 

TIP. 곰취장아찌 만드는 법(도움말=양구군농협)

1. 곰취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진간장, 식초, 설탕, 물을 3:1:1:1 비율로 섞어 팔팔 끓인 후 식혀준다.

3. 곰취를 한 잎 한 잎 가지런히 그릇에 담고 무거운 돌로 누른 후 식혀 놓은 간장을 부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섭취할 수 있으며 오래 보관할수록 더욱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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