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많은 매체를 통해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듣는다.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유튜브에 접속하면 수많은 운동영상이 뜬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 또한 운동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현대인은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현저히 적다. 심지어 비슷한 패턴으로만 움직이는 탓에 한쪽 근육은 늘어나고 반대쪽 근육은 줄어드는 문제도 발생한다. 현대인이 거북목과 디스크, 어깨결림, 무릎‧허리 통증 등을 달고 사는 이유다.
이런 현대인의 고충을 덜어줄 책이 있다. 바로 ‘운동 말고 움직임 리셋’이라는 도서다. 책의 저자 홍정기는 청소년기를 엘리트 역도선수로 지냈으며 한국체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계속 뛰어난 행보를 보여온 스포츠의학계 전문가이다. 그는 청소년 시절 선수 경험과 다년간 쌓은 엘리트 선수 트레이너 경험, 해부학 지식 등을 바탕으로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통증에서 벗어나는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특히 저자는 현대인이 자주 겪는 통증의 원인이 ‘잘못된 움직임’ 때문이라고 말한다. 통증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운동보다 몸의 올바른 움직임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말이다.
책에는 그의 지식과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담겨있다. 저자는 통증의 원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움직임을 찾을 수 있는 동적스트레칭 동작, 즉 통증에서 벗어나는 운동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책은 ▲잘못된 움직임이 통증을 만든다 ▲움직임을 회복하라! 바르게 움직이는 게 먼저다 ▲초집중 1분, 통증이 사라지는 기적의 운동 ▲국내 NO. 1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풀어주는 통증/운동 Q&A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신체부위별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스스로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과 올바른 움직임을 되찾을 수 있는 신체부위별 운동이 수록돼 있어 집에서도 쉽게 스스로 원인을 판단하고 따라해볼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는 하루 10분 운동 루틴이 담겨있어 꾸준히 따라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관절과 뼈, 근육의 위치를 일러스트로 상세히 보여줘 독자들이 몸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통증을 참으면서 운동할 필요도, 통증 부위를 강화하려고 무작정 운동할 필요도 없다”며 “통증의 원인과 운동의 원리를 이해한 뒤 해당 부위를 조금씩 움직이면서 운동범위를 천천히 넓혀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평소 몸 이곳저곳 통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아닐 수 없다. 나이가 들수록 늘어가는 통증,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느껴지는 통증, 운동하면서 느껴지는 통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 책에 수록된 운동법을 따라하면서 내 몸의 바른 움직임을 찾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