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2만명 근접…재유행 대비 특수·응급병상 확보
확진자수, 2만명 근접…재유행 대비 특수·응급병상 확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7.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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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증가해 2만명에 근접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만937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만9147명, 해외유입은 224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843만3359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도 어제보다 증가해 61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특수 응급병상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실제로 현재 주간 확진자는 유행 정점 이후 1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고 감염재생산지수(Rt)가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상회하는 등 재유행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분만‧투석‧소아 확진자를 위한 특수병상의 경우 재유행에도 특수 치료가 계속 원활할 수 있도록 거점전담병원의 특수치료 병상과 지역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일반 병상규모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재유행으로 특수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 인접 시‧도(권역)간 특수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 병상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소아‧산모 등 특수환자는 입원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별도의 병상 배정절차 없이 자체 입원할 수 있는 기준을 안내, 병상 배정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

응급실은 축소 중단없이 상시 대응 가능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음압 격리병상 외에 일반 격리병상에서도 확진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감염병 유행 시 응급실 운영 권고안’을 이달 중 개정한다.

또 응급환자 이송지원을 위해 119구급대 등과 응급실 병상현황을 실시간 반영, 공유할 수 있도록 응급자원정보시스템(종합상황판)을 고도화하고 비상 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이송병원 선정 및 전원업무를 지원하도록 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위험이 커진 만큼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와 사업장 내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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