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적십자병원 신동규 외과과장,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영예
서울적십자병원 신동규 외과과장,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영예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07.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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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가 서울적십자병원 신동규 외과과장에게 적십자인도주의정신을 실천한 공적으로 회장표창을 수여했다.
적십자사가 서울적십자병원 신동규 외과과장에게 적십자 인도주의정신을 실천한 공적으로 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가 11일 서울적십자병원 신동규 외과과장에게 적십자 인도주의정신을 실천한 공적으로 회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동규 과장은 2004년 서울의료원에서 외과과장으로 일을 시작한 후 2014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서울적십자병원 외과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신동규 과장은 17년간 공공병원 외과의사로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진료하며 4000건이 넘는 수술을 해왔다.

2015년에는 네팔 지진피해지원 긴급의료단장, 2018년에는 남북이산가족상봉 의료지원단,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단 등으로 대한적십자사 국제의료봉사에 참여했으며 개인적으로도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 해외재난 현장 및 의료취약지역 10여개국에서 의료봉사를 해왔다.

최근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십이지장암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수술받은 환자가 퇴원해도 갈 곳이 없다고 걱정하자 모금을 통해 고시원 월세까지 지원하기도 했다고. 

신동규 과장은 “적십자 직원이자 의료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에 남아 어려운 환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신동규 과장의 선행은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적십자사 의료원 산하 7개 적십자병원은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에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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