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3만명대로 급증…재확산 속 경각심 당부
확진자수, 3만명대로 급증…재확산 속 경각심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7.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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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주보다 크게 늘어 3만명대로 올라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만736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만7100명, 해외유입은 26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856만1861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증가해 7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수는 6월 4주 이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주 초부터는 1주일 단위로 확진자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7월 1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5월 3주(15~21일)부터 7주 연속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유지하다 8주 만에 ‘중간’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7.9. 기준). 특히 방역 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형 변이 검출률 증가로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방역 당국은 면역회피성이 높은 BA.5형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및 국내외 여행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각자 위치에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여름휴가철 재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은 되도록 소규모로 혼잡하지 않은 장소를 택하고 3밀(밀폐‧밀접‧밀집)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기침예절 등의 준수와 함께 주기적으로 환기·소독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22일 국내 첫 발생한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관련, 접촉자 중 49명 전원은 추가 환자 발생 없이 금일 감시를 종료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첫 확진자의 접촉자 49명은 모두 기내접촉자로 접촉 위험도에 따라 중위험 접촉자 8명, 저위험 접촉자 41명으로 분류됐다. 이들 모두 의심증상은 없었으며 원숭이두창 환자의 추가 발생 및 지역사회 전파 없이 접촉자 감시를 종료했다.

질병관리청은 중위험 접촉자를 대상으로 노출 후 예방접종 희망여부를 조사했으나 전원 접종의사가 없어 예방접종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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