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국내 최초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 개소
강북삼성병원, 국내 최초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 개소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7.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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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이 국내 최초로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을 오픈했다.
강북삼성병원이 국내 최초로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을 오픈했다.

강북삼성병원은 12일 국내 최초로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뇌 해면상 혈관종은 중추신경계 혈관기형 중 하나로 뇌의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해면상 혈관종이 ▲내측 측두엽 ▲시상 ▲뇌간 등과 같은 뇌심부에 발생하면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뇌전증, 의식변화, 혼수, 편마비, 안면마비, 복시 등의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문제는 현재 국내에는 뇌종양과 뇌동맥류 같은 뇌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은 많이 있지만 뇌 해면상 혈관종 전문클리닉은 부재했다는 것이다. 이에 강북삼성병원은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을 개소, 365일 24시간 진료시스템 및 원스톱 진료를 통해 고난도 수술적 접근법을 요구하는 뇌 심부 및 뇌간 해면상 혈관종에 대한 수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최소 침습 뇌내시경 수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전치만 교수는 “뇌 해면상 혈관종이 출혈을 일으킬 경우 갑작스럽게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거나 기존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강북삼성병원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을 통해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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