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철…자발적 방역수칙 준수 당부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철…자발적 방역수칙 준수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7.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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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4차접종 당일접종 및 사전예약 시작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3만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만888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만8621명, 해외 유입은 26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868만142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소폭 감소해 65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되면서 4차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로 확대했다.

 *만성폐질환(천식, COPD 등), 심장질환(심부전, 허혈성심질환 등), 만성간질환(간경변, 지방간 등), 만성신경계질환(치매, 파킨슨병 등),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등

4차접종은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나 개인 사유(국외출국, 입원 및 치료 등)가 있을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다.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은 18일부터 시행된다.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확진자 급증 속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전국 17개 시도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총 2500여명 지원).

방역 당국은 “현 상황에서는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자의 위치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중증·사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4차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요약)>

1. 개인 

-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하기
- 3밀(밀집·밀접·밀폐) 장소서 마스크 착용하기
- 여행 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 여행 전후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검사·진료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 및 이동 최소화하기 

2. 다중이용시설

- 이용객 간 거리두기 유지, 시설 내 환기 소독 
- 해수욕장의 경우 파라솔 간격 최소 1m 이상 유지, 해수욕장 내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

3. 휴가철 의료기관 이용

-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방문해 신속히 검사
- 검사-진료-처방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검색 후 이용.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 권고

4.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환기수칙

- 에어컨 가동 시 바람 방향은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 바람 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조정
-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 동시에 개방 
-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기능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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