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사전에 확인하세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사전에 확인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7.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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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철 시작
해수욕장 등 방역관리 집중 강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다소 감소해 6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6만863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만8309명, 해외유입은 32명으로 확인됐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크게 증가해 130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과 거리두기가 완화된 상황에서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맞이하면서 해수욕장 등 주요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대형 해수욕장(이용객 상위 50개소)에 대한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간 이용객이 5만명 미만인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를 선정, 이용객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혼잡도 신호등은 네이버 포털과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누리집(www.tournmaster.com) 모두에서 한적한 해수욕장은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올해는 거리두기가 없는 첫 여름휴가철인 데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만큼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고위험군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장시간 머물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4차접종은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4차접종 권고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이다. 이들 중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이 지난 경우 접종할 수 있다. 만일 국외출국, 입원 및 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의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지만 중증 및 사망예방효과는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은 4차접종까지 적극 참여해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요약)>

1. 개인 

-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하기
- 3밀(밀집·밀접·밀폐) 장소서 마스크 착용하기
- 여행 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 여행 전후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검사·진료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 및 이동 최소화하기 

2. 다중이용시설

- 이용객 간 거리두기 유지, 시설 내 환기 소독 
- 해수욕장의 경우 파라솔 간격 최소 1m 이상 유지, 해수욕장 내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

3. 휴가철 의료기관 이용

-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방문해 신속히 검사
- 검사-진료-처방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검색 후 이용.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 권고

4.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환기수칙

- 에어컨 가동 시 바람 방향은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 바람 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조정
-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 동시에 개방 
-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기능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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