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해외입국자, 요양병원‧시설 방역지침 강화 적용
오늘부터 해외입국자, 요양병원‧시설 방역지침 강화 적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7.2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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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1일차에 PCR검사…6~7일차 신속항원검사 권고는 유지
고위험시설, 비대면 면회만 허용…종사자는 주 1회 PCR검사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3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만588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만5540명, 해외 유입은 34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924만7496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2명 감소해 144명을 기록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BA.2.75 변이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 현재 이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총 4명이라고 전했다.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BA.2.75의 지역 전파와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국내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해외입국자는 입국 1일차에 PCR검사를 받는 등 검역을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입국 6~7일차 신속항원검사 권고, 입국 전 검사로 48시간 이내 PCR과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인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역시 오늘부터 강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다시 비대면 면회만 가능하며 외출이나 외박도 필수적인 외래 진료 시에만 허용된다. 시설 종사자는 3개월 이내 4차접종을 했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가 아닌 경우 주1회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

1. 개인 

-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하기
- 3밀(밀집·밀접·밀폐) 장소서 마스크 착용하기
- 여행 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 여행 전후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검사·진료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 및 이동 최소화하기 

2. 다중이용시설

- 이용객 간 거리두기 유지, 시설 내 환기 소독 
- 해수욕장의 경우 파라솔 간격 최소 1m 이상 유지, 해수욕장 내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

3. 휴가철 의료기관 이용

-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방문해 신속히 검사
- 검사-진료-처방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검색 후 이용.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 권고

4.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환기수칙

- 에어컨 가동 시 바람 방향은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 바람 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조정
-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 동시에 개방 
-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기능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 

아울러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방역수칙과 더불어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도 해당 장소의 방역수칙을 각별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4차접종에 대한 당일접종과 사전예약도 한창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4차접종자수는 21만907명이다.

4차접종 권고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이다. 이들 중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이 지난 경우 접종할 수 있다. 만일 국외출국, 입원 및 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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