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재택치료자 누구나 대면진료 가능
오늘부터 재택치료자 누구나 대면진료 가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8.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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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 구분 없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 이용
50세 이상 등 사전예약자 4차접종 본격 시작…당일접종도 가능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말 영향으로 감소해 4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8월 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만4689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만4253명, 해외 유입은 436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982만739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증가해 28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주 대비 2배로 급격히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환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주는 여름휴가가 절정에 달하는 주로 재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일상회복 속 자발적인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아울러 고위험군은 3밀(밀집·밀접·밀폐) 장소를 피하되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짧게 머물 것과 여행 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가검사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해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늘부터는 재택치료방침이 변경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구분이 없어지고 누구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나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하루 1회 유선 건강모니터링도 해제된다.

7월 31일 17시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83개소가 있으며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으로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8816개소가 있다. 

더불어 오늘부터는 50세 이상 등 추가된 4차접종대상 중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이 본격 시작됐다.

방역 당국은 기존의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등에 더해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종사자 등으로 4차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해왔다.

4차접종 역시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을 통한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할 수 있다. 단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카카오톡 네이버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불가하며 우선 의료기관에 유선 문의해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4차접종은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이 지난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국외출국, 입원 및 치료 등 개인사유가 있을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 접종자도 쉽게 감염되는 BA.5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현재 백신의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장기간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해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4차접종에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

1. 개인 

-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하기
- 3밀(밀집·밀접·밀폐) 장소서 마스크 착용하기
- 여행 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 여행 전후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검사·진료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 및 이동 최소화하기 

2. 다중이용시설

- 이용객 간 거리두기 유지, 시설 내 환기 소독 
- 해수욕장의 경우 파라솔 간격 최소 1m 이상 유지, 해수욕장 내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

3. 휴가철 의료기관 이용

-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방문해 신속히 검사
- 검사-진료-처방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검색 후 이용.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 권고

4.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환기수칙

- 에어컨 가동 시 바람 방향은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 바람 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조정
-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 동시에 개방 
-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기능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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