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에 관한 모든 것 Q&A
통풍에 관한 모든 것 Q&A
  • 주혜진 기자
  • 승인 2013.11.2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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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이 아프면 통풍?
무지외반증 등 발 변형에 의한 통증일 수도 있다. 통풍의 초기증상은 엄지발가락이나 발등, 발목 등 발쪽에서 먼저 시작하지만 단순히 엄지발가락이 아프다고 해서 통풍은 아니다.


▲관절통 외에 다른 문제는 일으키지 않는다?
통풍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중풍, 심장병, 만성신부전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통풍환자의 주된 사망원인도 관절염이 아닌 합병증 때문이다.


▲약은 통증이 있을 때만 복용하면 된다?
통풍은 평생 약을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없어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요산수치는 언제든지 쉽게 올라가며 1~3년 내에 재발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통풍에 한번 걸린 사람 중 50% 이상에서 재발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요산수치 높으면 약물치료해야 한다?
건강검진 결과 요산수치가 높다고 약물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요산수치가 높다고 다 통풍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과음·과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요산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고 하는데 이 중 10%정도에서만 통풍이 발생한다. 통풍환자가 아닌 이상 단순한 수치만으로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 이 경우 음식과 체중조절로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풍은 음식조절로 정복할 수 있다?
통풍환자 중에는 “음식으로 증상을 조절하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통풍은 식이요법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요산은 몸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음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도움말=)


<헬스경향 주혜진 기자 masooki@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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