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횟수 증가할수록 재감염위험↓…예방접종완료 당부
백신접종 횟수 증가할수록 재감염위험↓…예방접종완료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8.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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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수가 어제보다 다소 감소해 13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3만724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3만6719명, 해외유입은 522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098만3169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증가해 418명을 기록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18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837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7647개소)가 있다(10일 17시 기준).

한편 방역 당국이 7월 3~4주 2회감염 추정사례 발생현황과 2회감염 발생요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2회감염되거나 2회감염 후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회감염 발생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낮았다. 또 감염횟수와 관계없이 3차접종 완료군에서는 감염 후 사망 진행위험이 95% 이상 낮았으며 2회 감염 시에도 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진행위험도가 낮게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최근 2회감염 추정사례가 증가한 데 대해 ▲누적 최초감염자 증가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기존 변이에 비해 높은 BA.5 점유율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 또는 백신 면역 효과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올해 2~4월) 급증한 최초감염자로 인해 향후 2~3달간은 2회감염 추정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석에서도 예방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2회감염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난 만큼 재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초 감염 후 회복되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권장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6대 방역수칙>

➊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➋ 입과 코를 가리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실내 음식물 섭취 등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짧게

➌ 30초 비누로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➍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다빈도 접촉부위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➎ 사적 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가능한 최소화 하기

➏ 코로나19 증상 발생시 진료받고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이에 따라 50대 이상 연령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4차접종 중요성도 지속 강조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차수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접종 87.9%(4509만명), 2차접종 87.0%(4466만명, 얀센백신 1회 접종자 포함), 3차접종 65.3%(3350만 명), 4차접종 12.5%(640만명)이다.

추진단은 “최근 신규 변이 유행과 확진자 증가 등 방역상황이 변화한 만큼 중증 사망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50대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는 4차접종에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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