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우리도 몸소 배웁니다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우리도 몸소 배웁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8.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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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만10세 이상 청소년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보건의료계열 진학 희망 학생 위한 진로탐색 멘토링 시간도 마련
일반인 심폐소생술 기초과정 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이 수료증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몸소 익힐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열렸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10일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화성시 거주 만10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의료인 직업체험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환자를 목격한 경우 이를 빠르게 인지·대처해 심장 박동과 호흡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4분 안에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2~3배 향상된다고 알려졌다. 심장제세동기(AED)를 활용한다면 4~5배까지 생존율이 올라간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만10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당 치료의 원리와 응급처치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기초과정’을 기획했다.

의료원 내 동탄시뮬레이션센터 내 교육실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인공호흡법, 소아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강의는 물론, 강사의 설명과 시범에 따라 심폐소생술 전문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성인과 영아의 가슴압박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영아의 기도폐쇄 대처법 등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의료계열 학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멘토링도 진행됐다. 강사로 참여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의료인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학생들이 진로 역량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역사회와 활발히 교류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함께 전문 교육시설인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의료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사회 분위를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직업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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