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떨어뜨리는 ‘만성통증’ , 자가 지방줄기세포로 치료한다
삶의 질 떨어뜨리는 ‘만성통증’ , 자가 지방줄기세포로 치료한다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2.08.1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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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법, 일본 후생성 최종 승인
네이처셀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통증 치료법이 일본 재생의료법에 의거해 후생성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만성통증환자들이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로 배양된 자신의 줄기세포를 투여받을 수 있게 됐다.

만성염증으로 발생하는 만성통증은 연령 불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의료계에서는 국내 성인 인구의 약 10% 정도가 만성통증으로 일상생활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노년기에는 다양한 질환에 취약해지면서 만성통증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이 가운데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통해 만성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네이처셀은 관계사 알바이오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통증 치료법이 일본 후생성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에 따르면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이 일본 재생의료법*에 의거해 신청한 만성통증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계획을 큐슈 후생국이 지난 13일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일본, 한국 등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전 세계 환자들이 한국의 줄기세포기술로 배양된 자신의 줄기세포를 투여받을 수 있게 됐다.

*살아있는 세포 등을 사람에게 이식해 손상된 인체조직을 대체하거나 재생해 질병을 치료하는 차세대 의료기술인 첨단재생의료의 일환으로 2013년 제정함 

한국 환자가 만성통증 줄기세포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스타그룹을 통해 사전 예약을 거쳐 일본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에서 자가 지방 줄기세포를 1회 1~3억셀 정맥 주사로 투여받으면 된다. 치료에 필요한 자가 지방줄기세포 제조(배양) 및 공급은 네이처셀 관계사인 일본의 JASC가 담당하며 배양을 위한 배지는 네이처셀이 공급하게 된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원장은 “2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토종 줄기세포 기술로 만성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코로나를 앓은 후에도 만성염증이 지속돼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 치료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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