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정점 진입 시기…확진자수, 18만명대로 급증
재유행 정점 진입 시기…확진자수, 18만명대로 급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8.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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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전후로 정점 도달 후 서서히 감소 예상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 중요…고위험군 특히 주의

확진자수가 주 중반에 접어들자 18만명대로 크게 올라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8만80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8만236명, 해외유입은 56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168만2816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전일 대비 94명 감소해 469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달 중 확진자수가 20만명 전후로 정점에 도달한 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이 정점에 달해가고 있는 시기인 만큼 국민 개개인이 각자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만큼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이나 만남은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밀폐된 장소 방문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의심증상 시에는 신속히 검사‧진료받고 확진 시에는 초기에 먹는치료제를 복용해야 중증화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이 점을 고려해 의료기관에 고위험군에 대한 먹는치료제 처방을 적극 권고했다.

검사 및 대면진료가 가능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6일 17시 기준으로 전국에 1만3756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으로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진료기관은 9951개소가 있다.

해당 명단은 네이버 및 카카오 등 포탈사이트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알림-심평정보통-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현황 안내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배부하는 안내문(지역 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명단 안내)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속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접종자는 519명, 2차접종자 343명, 3차접종자 3,057명, 4차접종자 4만920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위험도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권장 접종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절차를 꼭 마무리해줄 것”을 강조하며 “특히 50세 이상 등 4차접종대상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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