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 끼’의 가치, 함께 느끼고 나누다
‘건강한 한 끼’의 가치, 함께 느끼고 나누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9.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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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 건강마켓 진행
‘건강한 식사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건강책방 일일호일을 찾은 방문객들이 주말 건강장터에서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비건부터 로컬푸드까지 코로나19로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사람들은 관련 정보를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하면서 또 다른 유대관계를 맺고 일상 속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한다. 마침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온몸으로 느끼고 관련 정보까지 직접 얻을 수 있는 건강마켓이 열렸다.

건강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은 지난 9월 3~4일 양일간 ‘건강한 식사’를 주제로 한 <일일호일 건강마켓>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일호일 건강마켓은 서울도서관의 2022년 서울형책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서울형책방 프로그램은 서울소재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동네서점들이 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

일일호일은 건강한 몸을 만들고 삶을 지탱하는 근간인 건강한 식사‘를 주제로 ▲주말 건강장터 ▲북토크 및 강연 ▲도서 큐레이션 등 한 끼의 건강함이 주는 가치를 발견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주말장터에서는 비건베이커리 ‘홀썸’,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소스와 잼 ‘울퉁불퉁팩토리’, 제철 채소로 만든 페스토 ‘페스토페스토’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는 브랜드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컨베이크샵 홀썸 배서영 대표가 ‘얼굴 있는 먹거리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일일호일 책방 모임공간에서는 ‘한 끼의 건강함을 말하다’를 주제로 저자들과 함께 하는 북토크와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비컨베이크샵 홀썸 배서영 대표는 ‘얼굴 있는 먹거리 이야기’를 주제로 로컬푸드의 의미와 우리 땅에서 건강한 방식으로 농사 짓는 농부들을 소개했다.

‘식탁의 정석’ 저자이자 세브란스병원 영양교육팀장인 이정민 영양사는 ‘현대인의 질병관리를 위한 식사요법’에 대해 강의했다.

‘섭식일기’의 저자이자 식생활 뉴스레터 ‘끼니로그’를 발행하는 최미랑 기자는 ‘좋은 식습관 만들기, 나 자신과 세상을 두루 알아가는 일’이란 주제로 참가자들과 함께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좋은 식습관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일일호일 서가에는 건강한 식사에 대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12권의 도서 큐레이션도 진행됐다.

일일호일 김민정 책방지기는 “건강한 한 끼는 개인의 생존을 위한 조건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이자 지속 가능한 지구를 가능케 하는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며 “건강한 식사가 가지는 다양한 가치를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건강한 한 끼를 위한 방법을 찾아가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서촌에 위치한 일일호일(日日好日)은 헬스케어PR 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건강책방이다. 어렵고 딱딱한 건강이 아닌 “일상 속에서 건강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전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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