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전주 대비 20.1%↓…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경각심 유지
확진자수, 전주 대비 20.1%↓…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경각심 유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9.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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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1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작
국가예방접종대상, 일정 확인 후 유행 전 접종 당부

확진자수가 주말 영향을 벗어나 어제보다 증가한 4만명대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총 4만791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만7594명, 해외유입은 32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446만1737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감소해 49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매주 화요일 발표하는 코로나19 주간 발생동향에 따르면 9월 2주 주간 확진자는 전주 대비 20.1% 감소해 일평균 약 5.4만명대 발생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연령별 확진자 발생규모도 전주 대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발생률은 10~19세(143.9명), 0~9세(119.6명), 30~39세(112.8명)의 학령기 영유아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으며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발생 비중 역시 모두 감소했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 중이다. 

* 감염취약시설 집단 발생 현황 : (8월3주) 227건→(8월4주)128건→(8월5주)90건→(9월1주)60건

** 60세 이상 확진자수 : (8월4주) 18만2169명 →  (8월5주) 14만3393명 →  (9월1주) 11만9476명→  (9월2주) 8만9722명

*** 60세 이상 비율 : (8월4주) 23.7% → (8월5주) 24.0% → (9월1주) 24.9%→ (9월2주) 23.4%

코로나19 예방접종효과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 당국이 지난해 4월 2일부터 올해 9월 10일까지의 확진자 2339만336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예방접종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3차접종 완료 시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 감소했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2배 높았다. 60~74세에서는 3차접종 완료 후 중증위험이 97%, 75세 이상에서는 91.1% 감소해 고령층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재유행 중이며 올해는 지난 2년과 달리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보돼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고위험군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 시에도 중증화위험이 높은 만큼 ▲어린이(생후 6개월~만13세) ▲임신부 ▲어르신(만65세 이상)은 국가예방접종일정을 재차 확인하고 본격적인 유행 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당장 내일(21일)부터는 생후 6개월 이상 만9세 미만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위탁의료기관 찾기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 지정의료기관 찾기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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