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영상의학 학술의 장서 ‘뇌 영상 분석기술’ 소개
뉴로핏, 영상의학 학술의 장서 ‘뇌 영상 분석기술’ 소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9.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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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CTO, 자사 개발 뇌 영상 분석기술 발표
AI기술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수치화
알츠하이머병 조기 발견 및 예방 큰 도움
뉴로핏 김동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OCR 2022 & KCR 2022’의 AI스테이지에서 ‘치매 연구의 예후 예측, 병기 구분, 분석에 대한 정량적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뉴로핏이 제20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 AOCR 2022) 및 제78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2)에 참가, 뇌 영상 기반의 치매 정량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 AI스테이지에서 뉴로핏 김동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치매 연구의 예후 예측, 병기 구분, 분석에 대한 정량적 접근법(Quantitative Approach for Prognosis/Staging/Analysis in Dementia Study)’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일단 발병하면 인지기능이 발병 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에 학계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많은 연구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뇌 영상 분석기술이 발전하면서 알츠하이머병 발병 전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영상 등을 통해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뉴로핏은 MRI로 촬영하는 T1, T2 FLAIR, SWI 영상과 아밀로이드-PET 및 FDG-PET 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뇌신경 퇴행, 혈관성 신경병리,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 타우단백질, FDG(불화디옥시포도당) 등을 정량적 수치로 제공해 주는 뇌 영상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뉴로핏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한 후 병기를 세부적으로 구분,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김동현 CTO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러한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김동현 CTO는 “뇌 영상 종류별로 알츠하이머병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이 각각 다르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각 지표를 정량화하고 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 알츠하이머병의 병기를 기존보다 세분화시키고 더 이른 단계에서 조기 진단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로핏은 지난 2020년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수행기관으로 선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과 공동으로 뇌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및 예후 에측 기술과제인 ‘ATN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뉴로핏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선보였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유수의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의료 영상 전문가들을 만나 뉴로핏의 핵심 제품들을 소개했고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뉴로핏은 치매뿐 아니라 뇌졸중, 경도인지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뇌질환에 대한 연구 개발을 추진 중으로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에 막을 올린 ‘AOCR 2022 & KCR 2022’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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