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가 어제보다 다소 감소해 3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3만3009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만2754명, 해외유입은 25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453만5940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줄어 428명을 기록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금일(22일) 여름철 재유행 방역 대응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재유행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대응한 첫 번째 유형으로 그간 여섯 번의 코로나19 유행 중 두 번째로 큰 대유행이었음에도 4차접종과 치료제 적극투여, 감염취약시설 보호 집중 조치로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코로나19 발생양상은 정점구간을 지나 4주 연속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방역 당국은 여름철 재유행 당시 8월 중순에서 말 최대 28만명 정점을 예상했으나 확진자는 일 최대 18만여명, 사망자는 일 최대 112명 발생해 예측치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과 민간 연구진은 전파율과 면역 회피 경향이 없는 매우 높은 신규 변이 확산이 없다면 당분간 현 수준의 유행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가을·겨울철은 인플루엔자와 더불어 RS바이러스 등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호흡기감염병 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동시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설명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변이 감시, 동절기 2가백신 접종, 고위험군의 먹는치료제 적극 투약, 감염취약시설 보호 노력 등을 지속해 올겨울 동시유행에 대응해갈 것”이라며 “국민 역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하면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물론, 2가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