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7차 유행’ 우려 속 경각심 당부
‘코로나19 7차 유행’ 우려 속 경각심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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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등으로 적극 대비 나서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말 영향으로 어제보다 감소해 1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총 1만430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만4246명, 해외유입은 5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531만1636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증가해 226명을 기록했다.

현재 확진자수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그 기세가 둔화된 데다 핼러윈데이와 단풍놀이 등으로 이동량과 타인 간 접촉은 더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당초 예상했던 12월이 아닌 당장 다음달 코로나19 7차 유행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방역 당국은 현재 독감 등 다른 호흡기감염병도 함께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코로나19 7차 유행규모와 시점은 위중증환자 증가추이 등 다른 지표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겨울은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다른 호흡기감염병이 함께 유행할 것으로 예고된 만큼 예년보다 유행규모가 적을지라도 예방접종 등을 통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2가백신 접종 등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현재 독감 국가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2가백신 접종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자·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 우선 접종대상이다. 하지만 기초접종을 완료한 만18세 이상 성인 중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면 당일접종 등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특히 실외에서는 자유롭게 마스크를 착용해도 되지만 사람이 많이 모여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은 실외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실외 마스크 착용 권고상황 >

①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②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또는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 고령층,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

③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 사람이 많을수록, 비말 생성행위가 많을수록 마스크 착용 필요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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