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만명대서 증감을 반복하던 확진자수가 한 달여 만에 4만명대로 반등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만3759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만3688명, 해외유입은 7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535만5350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1명 감소한 22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수가 4만명대로 올라서면서 코로나19 7차 유행 현실화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우선 방역 당국은 7차 유행 시점이 11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정확한 시기는 위중증환자 추이 등 다른 여러 지표를 고려해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유행시작 시점과 규모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이미 독감 등 코로나19 외 다른 호흡기감염병 유행이 시작된 만큼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현재 임신부, 어린이(생후 6개월~만13세 미만), 만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행 중이며 만18세 이상 기초접종 완료자(4개월 지난 경우)를 대상으로 2가백신 접종이 시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과 2가백신 추가접종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어린이는 가급적 빨리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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