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확진자수, 전주 대비 35.5%↑…동절기 재유행 경각심 당부
주간 확진자수, 전주 대비 35.5%↑…동절기 재유행 경각심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1.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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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연일 5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5만4766명이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증가해 303명을 기록했다.

현재 코로나19는 감소세가 둔화되고 증가 양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방역 당국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10월 4주(10.22~29) 주간 신규 확진자는 23만3322명으로 전주 대비 35.5%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10~19세(87.1명) 학령기와 70세 이상 고령층(70~79세 : 69.3명, 80세 이상 : 77.9명)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도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3주(10.16~22)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87%로 전주(9.45%) 대비 증가했다.

 *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구성비(%) : (9월3주) 10.91%, (9월4주) 10.19%, (10월1주) 10.09%, (10월2주) 9.45%

방역 당국은 확진자수가 증가 양상을 보이는 데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동절기 재유행에 대한 경각심을 재차 당부했다. 특히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만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 모두에게 허용하되 건강취약계층(1순위) 및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2순위)에게는 특히 접종이 권고된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으로 4개월이 지나면 누구든 접종 가능하다. 현재 2가백신 3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당일접종으로도 가능하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외 각종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기본방역수칙에 대한 준수도 당부했다. 특히 ▲다수와 밀집된 상황에서 대화하는 경우 ▲고위험군과 밀접접촉하는 경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실외라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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