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유행 불가피…예방접종 적극 동참해야”
“12월 유행 불가피…예방접종 적극 동참해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1.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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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부터 ‘모더나·화이자BA.1백신’ 예약접종 시작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총 1만8671명이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증가해 36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수가 주말 영향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지만 금일 확진자수는 일주일 전보다 100여명 증가했으며(10월 31일 : 1만8504명) 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확진자수 감소세가 둔화되고 증가조짐을 보이면서 동절기 재유행 대비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고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금일 중대본 회의에서도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만 한 것이 없다”며 동절기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오늘(7일)부터는 모더나 BA.1백신과 화이자 BA.1백신에 대한 예약접종이 시작됐다. 이들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1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2가백신으로 방역 당국은 기존 백신을 이용한 3차·4차접종보다 이를 통한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2가백신은 만18세 이상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 중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으로 4개월 이후면 누구든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 BA.4/5백신은 도입시기를 고려해 14일부터 예약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석 위원장은 “아직 유행규모를 정확히 판단할 순 없지만 12월에는 어느 정도의 유행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올해는 독감 등 다른 호흡기감염병도 함께 유행할 것으로 예고된 만큼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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