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인공지능기술 활용한 뇌질환 예측방법 연구성과 공개
뉴로핏, 인공지능기술 활용한 뇌질환 예측방법 연구성과 공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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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자기공명국제학술대회’서 연구초록 2편 발표
뉴로핏 연구본부 이민우 연구원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뇌 영상 분석기술 및 뇌질환 예측방법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하고 있다.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인해 치매 및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뇌질환을 예측·진단하고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이 연구·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뉴로핏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10회 자기공명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이하 ICMRI 2022)’에서 연구 초록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뇌 영상 분석기술 및 뇌질환 예측방법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뉴로핏이 발표한 연구 초록은 ▲인지기능장애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뇌 나이 예측에 대한 새로운 방법(A Backward-Computational Method for Estimating Brain-age as a Biomarker of Cognitive Impairment)과 ▲뇌 영상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의 3년 내 인지기능 저하 예측모델 개발(Prediction of Cognitive Decline within 3 years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 Using Multi-modal Neuroimaging Features) 등 총 2편이다.

특히 의료진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뇌 나이는 치매가 진행되기 전에 나타나는 인지기능장애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데 뉴로핏은 뇌 나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인지기능장애 발생정도를 확률적 수치로 제공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또 MRI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결과를 활용해 ▲뇌 영역별 부피 정보 ▲단백질의 변성(WMH)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및 뇌신경 세포 대사 감소에 대한 SUVR(표준 섭취 계수율) 등을 산출하고 향후 3년 이내에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 예측모델을 개발해 유의미한 연구적 성과를 달성했다.

뉴로핏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들 연구성과를 발표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아고라 강의를 통해 ‘뇌 영상과 뇌 노화: AI 및 뇌 영상 분석에 대한 연구(Neuroimaging and Brain aging: AI & Neuroimaging Research)’와 ‘치매 연구의 예후 예측, 병기 구분, 분석에 대한 정량적 접근법(Quantitative Approach for Prognosis/Staging/Analysis in Dementia Study)’을 주제로 연구 발표도 진행했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뉴로핏이 연구 중인 치매 예후 예측, 병기 구분, 분석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ICMRI를 통해 공개했고 학술대회 참석자분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뇌질환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핏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 퇴행(N)-혈관성 신경병리(V)’를 정량화해 치매의 종류와 단계를 찾는 ‘ATN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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