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건 달성…세계적으로도 인정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건 달성…세계적으로도 인정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11.07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삼성서울병원 전성수 비뇨의학과장이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가 2008년 1월 첫 로봇수술 시행한 이래 수술건수 1만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해에만 전립선암 등 비뇨암 로봇수술을 1700건 시행해 세계 3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8월, 9월에는 로봇 방광적출술 300건과 로봇 신절제술 2000건, 올해 4월에는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5000건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로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올해 국내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했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을 엄선해 지정하는 곳을 말한다.

이뿐 아니라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조사해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 세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성수 비뇨의학과장은 “후발주자로 로봇수술을 시작했지만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로봇수술 메카로 발돋움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환자들의 성원과 케어기버(모든 임직원이 상호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로봇수술을 더욱 더 고도화해 비뇨의학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 1만건 달성 및 뉴스위크 세계 5위 진입을 기념해 지난 4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