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최신지견 교류의 장 열린다
‘3D프린팅’ 최신지견 교류의 장 열린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1.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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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2022 추계교육심포지엄’ 개최
방사선학부터 융합기술까지 다양한 주제로 교육의 장 마련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가 오는 12일 3D프린팅의 최신 지견과 관련 지식을 교류·습득할 수 있는 추계교육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료기술발달에 힘입어 3D프린팅이 보건의료현장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3D프린팅은 3차원으로 물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의료영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어 방사선, 정형외과, 심혈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접목, 첨단의료 3D프린팅 기능성소재 개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3D프린팅의 최신 동향과 관련 지식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열린다.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는 오는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추계교육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3D프린팅 활용분야가 넓어진 만큼 ‘3D프린팅 임상중심 의료3D프린팅 교육포럼 : 통합 그리고 심화’를 주제로 임상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방사선학(의료영상) 분야의 의료 3D프린팅 적용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이 세션에서는 방사선학분야에서의 3D프린팅의 활용도와 관련 연구들을 자세히 짚어볼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정형외과분야의 의료 3D프린팅 적용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3D프린팅기술은 정형외과수술 시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션 3에서는 심혈관분야의 의료 3D프린팅 적용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무엇보다 심혈관분야에서의 3D 프린팅 적용은 잘 알려지지 않아 임상현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션 4에서는 융합기술:3D프린팅, 설계SW, VR/AR/XR, 소재 그리고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첨단의료 3D프린팅 기능성소재 개발에 관한 내용이 발표돼 3D프린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세션 5에서는 3D프린팅 의료용 가이드 임상적용 교육과 Q&A포럼이 진행, 실제 임상현장에 유용한 정보 획득은 물론 3D프린팅에 대한 평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백정환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3D프린팅 혁신기술 확산을 위해 의료영상을 활용하는 방사선학 분야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주제와 기술 활용의 내용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활용되고 있는 3D프린팅, 설계SW, VR/AR/XR, 소재, 인공지능 등의 융합기술 관련 내용을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두루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추계교육심포지엄의 대회장을 맡은 김국배 총괄교육이사(애니메디솔루션 대표)는 “이번 대회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 산‧학‧연‧병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포럼형태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대한방사선협회의 지원으로 방사선보수교육을, 3D융합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3D프린팅 의료기기 임상적용 교육을 본 교육포럼의 사전교육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3D프린팅 의료기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적극 참석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 및 보건위생에 적용 가능한 3D프린팅융합의료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과 임상적용,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유관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연·병·정의 협력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7년 3월 설립됐다.

매년 정기학술대회 및 교육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3D프린팅 의료응용에 대한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3D프린팅 의료기기 수가 위탁과제 및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자문위원단 선임 등을 통해 3D프린팅 의료기기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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