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이 22일 쿠키뉴스가 뽑은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기준은 민생현안과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에 관한 깊이 있는 질의, 정책대안 제시, 현안해결 기여도 기준이다.
조명희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역 간 의료불균형 ▲국‧공립 어린이집 격차 ▲필수의료 및 장기요양기관 활성화 ▲복지사각지대 심각성 등에 대한 문제제기 및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조명희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구‧경북에서 치료 적기를 놓쳐 조기 사망한 환자 비율이 수도권에 비해 높은 점과 지난해 기준 266만명의 지방 환자가 수도권 의료기관에서 5조2000억원의 진료비를 지출하는 등 수도권 병원 쏠림 심화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통해 의료분야 국가균형발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방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약 20%로 49.8%에 달하는 서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점을 질타했고 지역별 보육서비스의 차이가 없도록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필수의료기관과 장기요양기관 활성화 관련 정책을 질의했다.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전공의지원 기피심화 원인을 밝혀 공정한 협상을 위한 필수의료수가 정상화 및 재활의료표준화 방안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 열악한 노인일자리와 독거노인 고독사를 막는 ‘응급안전서비스’ 기기 설치율이 19.8%에 불과한 실정을 지적했다. 이에 ‘주말노인사원제’ 도입 등 노후생활보장을 위한 대책마련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명희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당연한 책무인 만큼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반드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팩트와 현장에 기반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