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국무총리 표창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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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분야 다수 연구성과로 보건의료 발전 크게 기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뇌졸중분야 연구로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30일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신진연구 ▲우수연구 ▲우수개발 ▲육성·진흥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한다.

배희준 교수는 세계 최대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National Institute of Health - 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s for Stroke in Korea, NIH-CRCS-K)의 교신저자이자 핵심 연구자를 맡아 뇌졸중환자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뇌졸중 예방·치료·관리 등 공중보건향상에 기여했다. 이 연구는 해외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해 세계 뇌졸중 치료의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또 배희준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뇌졸중과 관련된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역학자료를 통합하는 뇌졸중 역학보고서를 출간했다. 이는 뇌졸중 관련 국가정책 결정이나 임상연구에서 기초자료로 활발히 활용됐다.

이밖에도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을 맡아 뇌혈관질환 선별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발생률을 밝혀냈다. 또 우리나라 뇌졸중 진료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건의료정책을 결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희준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뇌졸중환자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NIH-CRCS-K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희준 교수는 지난 2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로 뇌졸중 분야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David G. Sherman Award’상을 수상했다. 또 SCI 및 SCI(E) 저널에 주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128편, 공동연구로 157편을 게재하는 등 뇌졸중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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