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건강보험 임플란트, 사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은?
[특별기고] 건강보험 임플란트, 사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은?
  •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대표원장ㅣ정리·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2.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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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대표원장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여겨져왔다. 치아가 건강해야 음식물 섭취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먹은 음식도 잘 소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섭취해야 할 영양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치아는 명확하게 발음을 낼 수 있게 하고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치아는 약해지고 상실위험이 높아진다. 이때의 치아는 영구치라서 한 번 상실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만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잇몸뼈가 흡수되고 치열이 무너지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통해 상실한 치아를 수복해줘야 한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한두 개 탈락한 경우부터 모든 치아가 상실된 상황일 때도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한 후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심어 고정시키고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해 완성한다. 영구치와 비슷한 수준의 저작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해 티가 거의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 틀니보다 저작력이 우수해 편하게 식사할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대중화된 치료로 자리 잡았다.

건강보험 적용도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부담도 줄었다. 단 적용대상과 조건 등이 정해져 있어 이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 적용은 만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한 사람당 평생 2개까지 적용되며 자기부담금 30%로 금액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만 부분 무치악자에게 적용되며 상부 보철물은 PFM크라운을 사용해야 한다.

또 건강보험 적용대상에 해당하면 치료 도중 다른 치과로 옮기기 어렵다. 따라서 사전에 여러 치과를 비교해보고 전문인력과 사후관리시스템 등을 갖췄는지 확인 후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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