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CCB 운영위, ‘아시아국가 HIV 우선근절 요청’ 신규보고서 발간
HIVCCB 운영위, ‘아시아국가 HIV 우선근절 요청’ 신규보고서 발간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12.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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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CCB 운영위원회가 아시아 국가에 HIV를 우선시하여 근절을 요청하는 신규 보고서를 발간했다.
HIVCCB 운영위원회가 아시아 국가에 HIV 근절을 요청하는 신규 보고서를 발간했다.

HIV Care Continuum·Beyond(이하 HIVCCB) 이니셔티브가 5일 아시아 6개국에서의 HIV현황을 분석하고 오랜 전염병의 근절을 위한 현대적·커뮤니티 주도적 해결책을 요구하는 문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 제목은 ‘HIV Care Continuum·Beyond: 아시아의 새로운 시대’로 3일 온라인 포럼에서 발간됐다. HIV근절, 치료개선, 감염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중국·홍콩·대만·태국·싱가포르·한국 등 6개국에서의 노력을 다뤘다.

백서에서는 6개국 전반의 HIV커뮤니티 및 전문가와의 협의, 폭넓은 문서검토에 따라 HIV예방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낮아지고 안일하게 여겨지는지, HIV대응이 후퇴된 일부사례들을 설명한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지역에서는 26만명의 신규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특히 신규 HIV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태지역에서 현재 600만명 HIV감염인 중 약 1/3 정도가 치료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1개국 중 7개국에서는 청년층의 신규 HIV감염이 급증했다. 또 아시아 지역의 약 1400만 HIV감염인구는 50세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러한 점에 대응하기 위해 HIVCCB 운영위원회는 아시아 지역 내 임상의, 연구원, 옹호자를 포함한 12인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낙인과 차별 ▲HIV예방 ▲HIV검사·진단·치료 ▲삶의 질 등 중요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14개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HIVCCB 운영위원회를 대표해 공동의장이자 APCOM 재단의 미드나잇 푼카세트와타나 상임이사는 “백서가 HIV지속케어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의 수개월 과업을 대표하며 정책입안자, 보건전문가, 커뮤니티단체가 조처를 할 수 있게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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