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해외 난치성질환 환아 의료지원 힘 싣는다
SCL, 해외 난치성질환 환아 의료지원 힘 싣는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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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SCL이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및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해외 난치성질환 환아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원이 필요한 환아들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해외환아를 위한 의료지원에 본격 나선다.

SCL은 5일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및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사회공헌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과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의료 후원이 필요한 해외 환아의 치료비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첫 시작으로 세 기관은 몽골 현지에서 심부전증 치료 후 증상에 차도가 없어 의료지원이 필요한 몽골 환아(남, 15세)를 국내로 초청, 정밀진단을 시행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의료 수준 및 접근성이 낮아 난치성질환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소중한 기부로 이뤄진 후원금으로 해외 환아들의 건강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건강 회복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이주의 시대, 누구나 세계시민으로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함께 힘을 보태고 협력할 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각 기관은 향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난치성질환을 앓는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SCL은 국내 진단검사 분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검사 프로세스 도입 및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후원과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32개소에 PC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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