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행복한 묘생은 욕구충족에 달렸다냥! 고양이 환경풍부화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행복한 묘생은 욕구충족에 달렸다냥! 고양이 환경풍부화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12.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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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행복한 묘생은 욕구충족에 달렸다냥!

고양이 환경풍부화

 

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건 반려동물도 예외가 아닌데 주로 실내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본능적인 행동욕구를 풀지 못해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실제로 병도 날 수 있죠.

오늘은 고양이 스트레스 제로를 위해 각종 방법을 창안해 내신 고양이 ‘망고’님을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냥~ 난 망고라고 해.

눈과 비, 바람과 추위를 막아주는 집에

밥때마다 음식을 대령하는 집사까지.

반려묘의 삶은 모자랄 게 없어 보이지.

그런데 우리는 모두 야생고양이의 후손.

본능적인 욕구를 풀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는 방광염을 비롯해 질병을 일으켜.

그래서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풍부화가 건강한 반려생활에 중요해!

환경풍부화엔 어떤 요소가 있는지 소개할게.

 

■ 사냥놀이

고양이는 귀여워 보여도 엄연히 사냥꾼이야.

하루에 작은 먹잇감을 10마리 이상 잡아먹지.

반려묘도 사냥욕구가 있어서 적절히 채워줘야 해.

■ 집사가 사냥감이 달린 낚싯대로 놀아주는 법

1. 사냥감을 살살 움직여 고양이의 흥미를 끌고

2. 고양이가 반응하면 '아슬아슬' 추격전을 연출하고

3. 고양이가 사냥감을 잡아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4. 사냥놀이가 끝나면 고양이에게 사료나 간식을 줘.

※ 반려묘가 둘 이상이면 각각 따로 놀아줘야 해.

푸드퍼즐도 사냥욕구를 충족하는 데 좋아.

 

■ 은신처

야생고양이가 위협을 느끼면 어떻게 할까?

제일 먼저 고려하는 전략은 바로 '회피'야.

상대에 맞서다 다치면 생존에 불리하거든.

그래서 고양이는 안전한 은신처가 필수야.

반려묘의 은신처는 침대나 소파의 밑,

상자, 이동장, 캣타워 등이 될 수 있어.

고양이는 은신처에서 잠도 자고 쉬기도 하니까

은신처를 따뜻하고 안락하게 꾸미는 걸 추천해!

 

■ 수직공간

고양이는 나무 위처럼 높은 곳을 선호해.

높은 곳에선 포식자를 피할 수 있고

다른 동물의 움직임을 살필 수 있거든.

반려묘에게 수직공간을 제공하려면

캣타워나 캣워크를 설치해야겠지.

수직공간은 되도록 창가에 조성해.

창문은 고양이에게 TV와 같아.

높은 데서 수평이동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캣타워가 2개 이상이라면 브릿지로 연결해.

 

■ 스크래처

고양이는 발톱을 가는 스크래칭을 해서

영역을 표시하고 스트레스를 풀어.

■ 다묘가정이라면 핵심자원 분리

핵심자원은 밥, 물, 화장실, 휴식공간 등이야.

이러한 자원을 두고 경쟁하지 않으려면

각각 따로 먹고 마시고 싸고 쉴 수 있어야 해.

※ 화장실은 n(마릿수)+1개가 기본이야.

 

환경풍부화는 묘생의 질을 높여.

고양이의 다양한 욕구충족에 신경써주라옹~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 정리: 유인선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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