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8만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8만7517명이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587명을 기록, 역시 500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는 계속 증가일로에 있다.
12월 3주(12.18~24) 주간 신규 확진자는 47만1250명으로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일평균 확진자는 6만7321명이며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4로 10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재감염 추정사례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12월 2주(12.11~17)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비율*은 17.11%로 전주(15.87%) 대비 증가했다.
*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구성비(%) : (11월4주) 13.29%, (11월5주) 14.69%, (12월1주) 15.87%, (12월1주) 17.11%
방역 당국은 동절기 재유행 속에서 확진자수와 위중증환자가 증가세에 머물러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기본 감염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2가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당부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에서는 반드시 접종이 권고되는데 그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60대 이상에서 지난 5주*간(10월 4주~11월 4주) 2가백신 추가접종자를 관찰한 결과 기존백신 2차 이상 접종군 대비 평균 76.6%(64~84%) 추가 중증화 예방효과와 평균 80.5%(72%~100%) 추가 사망예방효과가 확인됐다.
* 확진 후 중증화, 사망 추적관찰기간 3주 고려
60대 이상에서 지난 8주간(10월 4주~12월 2주) 관찰한 결과에서도 기존 백신 2차 이상 접종군 대비 평균 28.1%(27%~42%) 추가 감염예방효과도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방역 당국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2가백신 추가접종 등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