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시작은 우리가”…일산 차병원서 새해 첫 아기 3명 동시 탄생
“계묘년 시작은 우리가”…일산 차병원서 새해 첫 아기 3명 동시 탄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1.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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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은 가족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아빠 김정섭 씨가 복동이(태명)를, 친할머니 정윤자 씨가 짱짱이(태명)를, 외할머니 문상순씨가 짱순이(태명)을 앉고 있다. 

3명의 소중한 생명이 2023년 계묘년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차 의과대학교 일산 차병원은 1월 1일 0시 정각에 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고 전했다.

▲엄마 김현정씨(40세) 아빠 장동규씨(42)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여아 짱순이(태명), 남아 짱짱이(태명)와 ▲엄마 손은서씨(30세)와 아빠 김정섭씨(39세)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복동이(태명)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아기의 대면 만남이 이뤄져 더욱 의미가 컸다는 전언이다.

짱짱이·짱순이 엄마 김현정 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아이 아빠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오지 못했지만 새해 첫날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태어난 우리 쌍둥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쌍둥이의 탄생을 지켜본 할머니 정윤자 씨는 “우리 며느리 현정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쌍둥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동이 아빠 김정섭 씨는 “아이가 태어나서 너무 감격스럽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주치의는 “저출산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대면으로 소중하고 귀한 아기 탄생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첫 아기의 탄생과 함께 출산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새해 첫날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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