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환자, 해외유입 확진자 70% 차지…연일 증가세
중국발 환자, 해외유입 확진자 70% 차지…연일 증가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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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턴 입국 전 검사도 의무화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감소해 6만명대를 기록했다. 600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하던 위중증환자는 571명을 기록, 다소 감소했다.

확진자수와 위중증환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동절기 재유행이 지속되면서 방역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특히 재감염과 사망자 비율이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에 집중되면서 2가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 및 중증화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2월 4주 사망자의 15.8%(65명)가 요양병원·시설에서 사망했고 12월 3주 요양병원 시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47.3%(6446명)로 적극적인 2가백신 접종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달 11일을 시작으로 지역별 요양병원·시설 관리자 대상 설명회를 갖고 2가백신 접종 필요성과 효과성 및 안전성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최근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 증가, 중국의 불확실한 유행상황 등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증가하는 양상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해외유입확진자 294명 중 중국발 환자가 137명(70.6%)으로 가장 많았다.

오늘(5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검사도 의무화되면서 국내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경우 탑승 시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 신속항원검사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이러한 조치로 중국발 입국자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7일부터는 중국 인접국가인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입국자도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이용이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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