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상황 안정세 지속…“평범한 일상 서서히 준비할 때”
유행상황 안정세 지속…“평범한 일상 서서히 준비할 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2.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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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보호는 여전히 중요…2가백신 접종 참여 당부

확진자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5000명대 아래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324명이다. 위중증환자도 197명을 기록, 200명대 아래로 집계됐다.

한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제1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를 개최하고 ▲중국 상황 위험평가 및 방역 조치방안 ▲코로나19 주간위험도 평가 및 향후 대응방향 ▲60세 이상 접종현황 및 접종률 제고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중국 상황 위험평가와 방역 조치방안에 관련해서는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양성률이 1월 초 이후 지속 감소했으며 우려됐던 신종변이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시행 중인 선제적 방역강화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상황으로 평가했다.

이미 방역 당국은 중국 내 단기발급 비자 제한을 해제했으며 중국발 운항 항공편도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증편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입국 전후 검사 의무와 관련해서는 이달 중 종료해도 된다는 의견과 추가 모니터링을 위해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물려 당분간 검사 의무 해제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위원회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일상적 관리체계로의 전환도 단계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한편, 코로나19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에 여전히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백신접종률 제고방안을 지속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최근 중국과 국내 유행상황이 모두 안정세로 접어들어 평범한 일상 회복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기이지만 방역 완화 이후에도 고위험군 보호는 여전히 중요하다”며 “특히 현재 고위험군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2가백신의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2가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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